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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책을 몇년만에 읽는 지 모르겠습니다..
학생 때는 정말 책을 좋아해서 소설책도
많이 읽었었는데 성인이 된 후 소설책은
한번도 읽지 않았어요..
2022년 새해목표!
좋아했던 책 다시 읽어보기
첫 시작으로 선택한
불편한 편의점 '소설'
이틀만에 읽었습니다
가독성이 좋고 스토리 구성도
매우 신선했습니다
결국 삶은 관계였고
관계는 소통이었다
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
내 옆의 사람들과
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
-불편한 편의점-
소제목마다 다른 이가 나와서
담담히 개개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
편의점이라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
다른 시선과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을
엿 볼 수 있는 신선한 기회였습니다.
서울역 노숙자 '독고' 아저씨는
같은 알바생 '시현'이에게 장점을 알려주었고
'독고' 아저씨는 '오선숙' 아주머니의
말을 들으며 "겁나셨구나..." 라며
공감을 해주고
"들어주면 풀려요.." 라며
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
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술 마시는게 낙인
"경만"에게도 술마시는 시간 대신
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
채워나갈 수 있게 도와주죠
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의
모든 말과 행동이 현실적이게 느껴져서
더욱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많았습니다.
재밌지만 여운도 오래가는 책입니다
책을 다 읽고도 오래도록
무언가 마음을 아프게 하고
한참을 마음에 머물러 슬프게 하고
책을 다 읽고도 오래도록
'독고' 아저씨가 보고 싶더라구요
책에 등장하는 '독고' 아저씨를 통해서
염영숙 여사 점장님을 통해서
삶을 배우고 사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실수를 하더라도
내 인생에서 잘못을 저지르더라도
그 아픈마음을 회복해나가는 힘을
배울 수 있었습니다.
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
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
길 자체가 행복이라고
너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
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
친절해야한다고
-밥딜런의 할머니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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